카우치서핑 으로 떠난 유럽여행-1편-프롤로그
Posted by 마술강사 야초
결혼 2년차.7년간 연애를 한 후에 결혼을 한 거라 서로 이해를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되고 함께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았다.끊임없이 싸우고, 서로를 헐뜯고, 그렇게 생긴 서로의 상처를 방치했다. 자연스레 이혼을 생각했다. 그 시기에 읽고 들었던 강신주 씨의 책들과 강연들의 영향도 있었다. 서로가 소유하기 위해서 한 결혼이라면 이혼부터 하라고 하는 강신주씨의 말이 계속 떠올랐다.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언제 해야 할까 하는 고민으로 하루가 꽉 찼던 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벙커 1의 강신주의 다상담 코너에서 나와 비슷한 상태에서 이혼을 생각하던 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그 남자의 사연을 간략히 소개하면 아내에 대해서 새로운 감정을 전혀 못느낀다는 것이였다.오래 연애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