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대신 세 바구니를 선택했다.
Posted by 마술강사 야초
2년 전부터 가계부를 쓰고 있다. 처음 가계부를 사면서 아내랑 한달에 1백만원으로 살아볼까 말했다. 그렇게 말한 첫 달.. 3백만원 가까운 돈이 가계부에 적혔다.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보이는 부분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다. 2년간 쓰고 나서야 하는 말이지만 매일매일 가계부를 쓰는 건 생각보다 힘들고 많은 스트레스가 쌓인다. 내겐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효과가 그리 크진 않았다. 그래도 습관이 들어서 2년째 써오던 중 #90일완성돈버는평생습관 책을 읽고 소개된 내용으로 방법을 바꾸어보기로 했다. 3개의 바구니를 준비한다 투자, 낭비, 소비 라고 표시를 해두고 매일 매일 지출한 내역을 영수증이나 미리 잘라서 만든 메모지에 금액과 간단한 내역만 적어서 집어넣는다. 가계부나 이 방식이나 뭐가 그리 다를까 생각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