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19일째 후기-발뒤꿈치의 굳은살이 사라지고 있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지 19일이 됐습니다.

중간에 2일간은 마음껏 먹었네요. 그 덕분에 체중은 95.9킬로그램까지 다시 증가했었습니다.
(첫 시작은 97.8킬로그램이었습니다.)

체중이 증가한만큼 자신감은 떨어지고, 간헐적 단식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려고 하더군요. 
여행에서 돌아온 후 며칠간은 조금 힘들게 지냈습니다. 하루에 1끼씩 먹다가 2끼 3끼를 먹으니 몸이 그렇게 원하는 것 같더군요.

이틀 정도 겨우 참고 지내니, 다시 한끼 먹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19일째에 접어들면서 체중은 92.9킬로그램까지 떨어졌습니다.

아마 중간 여행으로 인해 밥을 많이 먹지 않았다면, 91킬로대까지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5월 중에는 91킬로그램대를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기대해봅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생긴 효과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발 뒤꿈치의 굳은 살이 꽤 많아졌습니다. 

겨울이면 굳은 살이 점점 많아지고, 그게 갈라져서 또 피가 나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처음에는 겨울이나 건조한 가을 정도에만 갈라지던 뒤꿈치가 이젠 사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심해졌었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면서 체중이 4~5킬로 그램 정도 줄어들고 난 후부터 뒤꿈치의 굳은 살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발 뒤꿈치의 굳은 살이 걱정스러운 이유는 무엇보다 혈액순환에 대한 부분 때문입니다. 

심폐소생술 교육관이 말하길 

나이가 많이 들고 혈액순환이 안좋아진다는 지표로 볼 수도 있는게 뒤꿈치 굳은살이라고 하더군요.

약을 먹거나 따로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게 아닌데, 간헐적 단식 만으로 발 뒤꿈치의 굳은살이 조금씩 얇아지는 게 보여서 신기하고 좋습니다.


어쨌든 몸의 체지방이 연소가 되고 있고, 그로 인해 조금은 안좋았던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증거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의사는 아니니까 함부로 단정지어 말할 순 없지요. 다만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생기는 효과들에 대해서 적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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