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16일차 후기

진주에 책읽기 모임을 다녀오면서 

와인을 마시고, 식사 대접을 받다보니 간헐적 단식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3일 정도 그렇게 그냥 먹고 있으니, 체중은 다시 1킬로그램 정도 쪘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면서 배변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방구가 나오는 것도 많이 줄었다.

-뭘 먹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게 되어 좋다.

-과자라든가 중간중간에 군것질을 하던 것이 멈췄다.

-먹더라도 스스로 자제하기 시작했다.

-아내도 내 영향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었다.

-저녁 한끼를 먹고 있는데, 폭식을 하거나 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 속도가 느려졌다.

-굶을 때는 주로 녹차와 커피 등을 섭취하면서 견디고 있다.

-3일간 편하게 먹고 나니 몸은 금세 그것에 익숙해져서 다시 배고픔이 심해졌다.

-집에만 있으면 계속 못견딜 것 같아서 동네책방 술술에 와서 아이스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책을 보고 졸기도 하고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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