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서핑으로 떠난 유럽여행-3편-국내에서 카우치서핑을 시도하다.

2015년 2월을 마지막으로 나의 모든 마술강의가 계약이 종료되었다.보통은 1년만 하고 끝나지 않고 몇년씩 이어서 하는데, 제자들이랑 헤어지는 순간들이 무척 힘들고 우울했다. 출발 날짜인 3월 30일까지는 한달의 기간이 남았다.당시 아내는 3월 중순까지 더 일할 예정이었고, 나는 부산에 있어도 딱히 할 일이 없었다.그대로 부산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질 것 같아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하고 카우치서핑을 경험하고 오겠다고 했다. 강원도 강릉과 전라도 전주에 사는 카우치서핑에 등록된 친구들에게 요청을 보냈다. 총 4군데에서 응답이 왔다.차를 끌고 강원도 강릉으로 먼저 향했다. 내 첫 카우치서핑을 허락해준 친구는 미국에서 온 리바이.강릉의 대학교에서 한국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친구다. 사진보다는 실물이..